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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기 레전드 총출동"…'불후의명곡' 유머 1번지 탈바꿈

'불후의 명곡' 무대가 '유머 1번지' 무대로 탈바꿈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50회는 ‘유머 1번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KBS 레전드 코미디 프로그램인 ‘유머 1번지’의 황금기를 이끈 임하룡, 심형래, 오재미, 김학래, 이봉원, 임미숙, 이경애가 총출동해 환상의 무대 뿐만 아니라 화려한 입담까지 여유롭게 뽐냈다. 영원한 젊은 오빠 임하룡은 팝송 ‘Proud Mary’에 한국어 가사를 붙인 곡 ‘추억의 책가방’을 불렀다. 빨간 양말을 신고 다이아몬드 스텝을 밟는 임하룡의 신나는 무대가 시청자들도 신바람 나게 만들었다. 올해 초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트럼펫 실력을 뽐낸 바 있는 심형래는 기타를 들고 출격한다. 나훈아의 ‘아담과 이브처럼’을 선곡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전설의 오서방 오재미도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오재미는 경계 대상 1순위로 뽑힐 만큼 막강한 노래 실력자로, 방송에서 최초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곡해 짙은 감성을 드러냈다. 이봉원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태진아의 ‘사모곡’을 불렀다. 39년 친구인 임미숙과 이경애는 듀엣을 이뤄 흥 폭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선곡해 찐친다운 케미를 엿보이게 했다. 이와 함께 레전드 코미디언들이 다시 보여주는 추억의 개그와 함께 전국민의 배꼽을 책임지던 ‘유머 1번지’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웃음이 빵빵 터지는 토크도 쏟아졌다. 특히 임미숙의 남편인 김학래는 토크 대기실에서 유쾌한 입담과 재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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